주요 화장품 기업 107社 2016년 경영실적 분석
매출 4천억 이상 14곳…수익경영엔 ‘빨간 불’ 엘앤피·카버코리아, 매출·이익 등 전 부문 걸쳐 고공행진 실현 지난 한 해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경영은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차이나리스크로 인해 상승세가 꺾였으나 상위사를 중심으로 한 분전이 그나마 위안거리였다. <코스모닝 4월 3일자 제 32호 1·6·7면 기사 참조> 그러나 본지가 지난 7일 현재까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감사(사업)보고서를 제출한 국내 주요 화장품 기업 107곳의 경영실적을 확대 적용해 분석한 결과(기존 분석대상 기업 37곳 포함) 2015년보다 매출이 하락한 기업은 22곳이었던 것을 비롯, 영업이익 부문에서 적자를 기록한 기업은 26곳이었으며 당기순이익 부문에서 30곳의 기업이 적자에 머무르고 말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적자를 기록하지는 않았지만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인 기업도 22곳이었으며 당기순이익에서도 27곳의 기업이 마이너스로 돌아서는 양상을 보였다. 반면 2015년의 적자에서 탈출, 흑자기조에 들어선 기업은 영업이익 부문에서 8곳, 당기순이익 부문에서 9곳에 불과해 대조를 이루었다. 이같은 경영상황 부진은 상위권 기업들보다 하위권에